
칼을 사용한 범죄가 영국 전역에 만연했을 때, 영국의 철강산업 센터가 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센터가 지역 경찰들과 협력하여 전국에 200개의 수거함을 설치해 놓고 무기 자진 신고 캠페인을 벌인 것입니다. 십만여 개의 칼이 누가 버렸는지 모르게 거두어졌는데, 칼날에 아직도 피가 묻어 있는 칼들도 있었습니다.
그 칼들은 예술가 알피 브래들리에게 보내어져서, 무디게 만들고 어떤 칼들에는 범죄로 희생된 어린아이들의 이름과 범죄자들의 반성 메시지가 새겨졌습니다. 그런 다음 십만 개의 무기들을 함께 붙여 희미하게 반짝이는 강철 날개를 가진 27피트 (약 8미터) 높이의 천사 모양의 조소 작품 ‘나이프 엔젤’을 만들었습니다.
‘나이프 엔젤’ 앞에 섰을 때, 나는 많은 칼로 그 작품을 만듦으로써 칼로 인한 상처들이 얼마나 많이 방지되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려서 죽지 않고(20절) 범죄가 번식하는 빈곤 속에서 자라지 않는 (22-23절) 곳, 모든 칼들이 다시 빚어져 보다 창조적인 목적을 위해 쓰임으로(2:4) 칼을 사용한 범죄가 더 이상 없는 곳인, 이사야가 환상으로 보았던 새 하늘과 새 땅(이사야 65:17)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세상은 이 땅에 아직 오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 세상이 올 때까지 기도하고 섬겨야 합니다(마태복음 6:10). ‘나이프 엔젤’은 그 나름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미래의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칼이 쟁기가 되고, 무기가 예술품이 됩니다. 그 미래의 모습을 좀 더 그려보기 위해 우리는 어떤 또 다른 구속 프로젝트를 시도해 볼 수 있을까요?
SHERIDAN VOYSEY / 오늘의 양식 2020년 5월 21일자

Jesus, we can’t wait until the world is
at peace under Your reign.
Move us by Your Spirit to help see
Your kingdom come in our communities.

